낙엽이 흩날리는 수준이 아니라 쏟아붓는 마냥 날려서 찍을 수가 없네 ㅋㅋ 요즘이 단풍철이라고 하는데 너무 빨리 추워진 느낌ㅠㅠ 예쁜데, 즐기기엔 너무 춥다ㅠㅠ
어제 팬미팅을 마치고 팬분들이랑 이야기 나누다가 해외팬 분들 중에 일본어도, 한국어도 모르는 분들은 파샤 얼굴만 보고 있었다는, 그렇게 얼굴만 보고 있어도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한국팬분들도 시청하기에 장벽이 있어서 팬미팅 참가를 포기한 분들도 있고... 중간에 일본어로만 들리는 부분(OX퀴즈)는 번역이 필요할 것 같고 그래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이번 팬미팅은 사진촬영, 녹화, 녹음이 안되니까 보고 듣는 것 위주로 작성한다. 01:05~05:24 노래 _ 김재환 [어떤 날엔] youtu.be/Oh2xvGAiOgU 나도 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투표했었는데 처음부터 이 노래로 시작해서 심장 한번 떨어지고... 배우인데 노래를 이렇게 잘하면 어떡하라고... 이러니 노래를 기대해 안해. 참내...
오늘 받은 상. 오래 일하다보니 이런 일도 있다. 실은 엄청 욕심났던 상이었는데... 왜냐하면 항상 회사 이름으로만 상을 받다보니까 가끔은 내 이름으로 상 받아보고 싶었어. 기분 좋아♡
파샤가 올려준 강릉바다에 끌려서 부산바다 가는 중 ㅋㅋ 강릉은 너무 멀다ㅠㅠ 다음엔 경포해수욕장도 꼭 가보고프다ㅠ 재작년 정현시는 파샤를 기다리는 우울한 어느 날이었는데 올해의 정현시는 파샤를 기다리는 행복한 어느 하루네 그냥... 그냥 너무 행복한 하루인듯. 바다가 너무 이뻐♡
파샤의 캐릭터 중에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를 꼽자면 구승준과 천수호를 꼽을텐데 나는 그 중에서 수호가 너무너무 안타깝고 정말 실존한 인물 같아서 너무 아픈 캐릭터이다. 아마도 드라마 [시간]을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오늘이 조금 더 특별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 또한 오늘은 수호가 많이 생각나는 날이다. 오늘, 개천절에 태어난 수호는 개천절과 천수호를 더해 [개천수호]라고도 칭해진다. 아침부터 각잡고 천수호편집본 정주행하고, OST 들으면서 여운 느끼고 마지막으로 맥주 한잔이랑 종방연 때 제작했던 책이랑 드라마 대본집 읽으면서 하루 마무리. 아무튼 오늘은 혼자서 맞이하는 천수호데이라 상당히 우울해져 있다... 우리 수호는 별이 되었을까? 나는 여전히 그가 별이 되기 보다 이쁜 꽃밭의 꽃이 되었기를 바란다.
파샤랑 소통하고 싶어서 인스타그램 계정은 일찌기 만들었더랬는데, 오늘 트위터 계정 만들어보니 훨씬 쉬운 것 같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쓰면 자동으로 연결되서 쉽게 트위터에 올라가더라. 내가 주로 만드는 영상이나 움짤 올리기도 편한 것 같다. 또 이렇게 새로운 거 하나 늘려가는 듯. ㅎㅎ
내가 보려고 만들고 올리던 영상인데 해외팬분들이 많아지면서 자막을 원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자막 만들기 중이다. 엄... 영어를 배워야 하는 걸까ㅋㅋ 해외업무 볼 때마다 통역이나 가이드 분들 붙어있어서 굳이 영어공부가 필요한가? 하고 대학교 졸업 후에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요새 파샤 좋아하면서 외국어 공부가 필요하겠구나 싶다... 그래도 요샌 번역사이트가 괜찮아서 다행인 걸까ㅠㅠ
아ㅠㅠ 힘들었다ㅠㅠ 티케팅에서 제일 걸리는 부분은 일본주소ㅠ (프라우 말고 자이코로 바로 가서 구입하면 일본주소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 부분만 아니면 영상 보는데도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무튼~ 나는 티켓구입 무사히 완료^^ 티켓구입 특전으로 밋앤그릿이랑 친필사인 폴라로이드가 있다고 한다...
어젯밤 내내 파샤 노래 무한반복 하다가 어느새 잠들어서 아침부터 엄청 개운하게 일어났다. 어제 먹구름 잔뜩 흐리던 하늘도 오늘은 반짝반짝.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너무 행복하다.
아ㅠㅠ 오늘 무슨 바람이 불어서 간만에 외근 나갔더니만 짜잔 하고 파샤 라방 알람 떠있으면 나는 어쩌라고ㅠ 엉엉 울면서 나 대신 라방 좀 봐달라고 문자 넣고 또 넣고ㅋㅋ 라이브 끝나고 바로 들어가서 영상은 다 봤는데 그러고 다시 들어가니 볼 수 없음ㅠ 아쉽다... 하투하투 귀엽다...ㅠㅠ 나 오늘 외근 나가서 뭐하고 왔는지 기억도 다 날라가고 손하트만 남았다ㅋㅋㅋ
이제 100일하고 일주일 뒤면 1월 1일 새해가 된다. 올해는 정말 어떻게 지나가고 있나 싶게 빨리 지나가는 느낌. 약간 허무하고 남은 시간은 뭘 더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자꾸 드네... 남은 2020년도 알차게 열심히 살아보자.
요즘 하늘이 너무 예쁜 것 같아. 오늘보단 어제가 더 예쁘지만 푸른하늘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