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천수호 // #14-S01, S02, #15-S01 부디 나의 죽음을 너무 오래 슬퍼하진 말아줘.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니까

[천수호]는 2018년 7월 25일부터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름이며, 이 자료는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한 부분만 캡쳐한 사진과 대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지금부터는 수호의 죽음 이후의 내용 중에서 관련된 내용을 가져온 것으로 다른 배우분들의 내용도 들어있음.

#14-S01은 수호를 떠올리며 편지를 읽는 지현

당신으로 인해 난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맞이하게 될 거야.

 

부디 나의 죽음을 너무 오래 슬퍼하진 말아줘.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니까...

부디 나의 죽음으로 인해 당신이 하려는 일 멈추지 말아줘. 그게 나의 삶을 완성시키고 나의 죽음을 완성시키는 거니까...

 

 

#14-S02은 경찰이 들이닥친 후 엉망이 된 수호의 방을 정리하다가 수호가 쓴 버킷리스트 발견하는 씬

전신 마비가 오기 전에 하고 싶은 일... 

 

, 밥 같이 먹기.

 

"집에 가다가 들렀어. 밥 안 먹었으면 같이 밥 먹을까 하고"

 

"저 혹시 밥 안 먹었으면 같이 먹지."

 

"아침 먹고 가"

 

"떠나기 전에 직원들하고 야유회를 가기로 했는데, 혹시 같이 가주면 안 될... 아니, 같이 가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

, 여행 같이 가기.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정말 고마워..."

, 고맙다는 말하기.

 

, 목걸이 선물하기, 아니, 걸어주기.

 

, 누군가를 위해 목숨 바쳐 살기.

 

 

 

#15-S01 수호를 떠올리며 편지를 읽는 채아

나의 친구, 은채아. 우리 인연, 여러모로 참 많이 얽혀 있었는데.

 

아직 풀지 못한 실타래. 세상의 끝을 지나는 이 순간마저도 떨칠 수 없는 느낌. 더럽고 추악한 허물이 온몸을 조르고 있는 이 느낌. 너도 역시 느낄 거라고 생각해. 이유는 이 세상에서 니가 제일 잘 알고 있겠지. 

 

내가 죽기 전에 못 밝힌다면 마지막엔 니가 모든 진실을 밝혀주리라 믿어. 너 자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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