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은 2020년 12월 12일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름이며, 이 자료는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한 부분만 캡쳐한 사진과 대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이 장면의 포인트▼
중전을 한번 믿어볼까 했다가 오월이가 납치되는 바람에 복수라고 오해해 버린 철종님.
나는 단 한번도 왕이 되고싶은 적이 없습니다. 허수아비 왕은 더더욱.
허나 이 궁에 들어온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더이상 도망치지 않기 위해.
그러니 제게 도망치라 하지 마십시오. 다시는 도망치지 않습니다.
최후엔 제가 나섭니다. 그땐 아무도 나서지 마십시오. 이것은 어명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잃었어요. 나는 오늘, 아무도 잃을 생각이 없습니다.
이 장면과 연결인데, 미리 철종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왜 철종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아니까 더 슬프고 철종의 감정이 깊게 와닿았다.
#04-S06
사라진 오월은 중전이 호수에 빠지던 날 빈과 함께 궁에 출입한 사람입니다.
내가 아니라 빈을 치려는 거군요.
복수,
이것이 중전의 선택인가.
화진아.
화진이 네가 송구할 일이 아니다.
나로 인해 벌어진 일이니...
얼마 전에 내 손으로 중전을 제거하려 했다.
그 복수를 위해 너에게 호수사건의 누명을 씌우려는 것이지.
내가 중전을 죽이려 했다 밝히겠습니다.
복수심에 대해선 형님과 저 역시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똑같이 되갚아 주고 싶은 것, 그것이 복수심이죠.
내가 중전에게 했듯, 빈의 목에 칼을 겨누려는 겁니다.
그 복수심을 잠재울 다른 방법은 내가 무릎을 꿇는 것.
그 뿐입니다.
나는 단 한번도 왕이 되고싶은 적이 없습니다.
허수아비 왕은 더더욱.
허나 이 궁에 들어온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더이상 도망치지 않기 위해.
그러니 제게 도망치라 하지 마십시오.
다시는 도망치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허나,
최후엔 제가 나섭니다.
그땐 아무도 나서지 마십시오.
이것은 어명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잃었어요.
나는 오늘, 아무도 잃을 생각이 없습니다.
다치지 않겠다.
저들이 원하는 대로 더 바싹 엎드려주든
오해라고 발뺌을 해보든
최선을 다해 다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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