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철종 // #01-S04 조화진은 그날 밤 나와 함께 있었소

[철종]은 2020년 12월 12일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름이며, 이 자료는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한 부분만 캡쳐한 사진과 대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이 장면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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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보면서 이상하게 신하들에게 둘러싸여 있거나 권력으로 눌려있는 이런 장면 나올 때 마다 이상한 우울감이 확 몰려오는 것 같다.

철종이 주눅 들어서 제대로 의견 표현도 못 하고 우물쭈물 하고 있어서 울컥하려는데

화진이 이야기 듣고 빡 돌아서 표정이 싸악하니 바뀌고 웃는 이 장면과 

'근데, 다들 알고 있지 않았소? 나보다 훨씬 소문이 빠른 대신들이니...' 하면서 아닌 척 돌려까는 대사 좋았다. 예고 보면서 낮에는 속터지게 당하기만 하는 거 아니야 생각했는데 낮철종 너무 좋아.

 

#01-S04

거, 내 뜻은...

 

대, 어, 대변... 음...

 

이 상... 소... 뭐...

 

이것을... 어이... 그 문제를...

 

내 뜻이 딱 그겁니다. 

 

아, 대신들은 아직 모르겠지만, 이, 비씨가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났소.

 

아이, 그래요? 나는 처음 듣는 소문인데.

 

어, 비씨가 의식을 차린 것도 우연히 마주쳐 안 것인데.

 

이, 나만 느림보요, 느림보.

 

아이, 그런 깊은 뜻이...

 

어... 어, 비씨를 만나보니 다른 때와 조금 다르긴 했는데...

 

아, 그, 사고날의 기억이 소실됐다 들었소.

 

위험?

 

뭐라?

 

대체 그게 누굽니까?

 

음흠흠. 음하하하. 음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송구합니다.

 

아이, 참...

 

이거 참... 민망하게 되었구려.

 

아, 조화진은 그날 밤 나와 함께 있었소. 긴밤 내내.

 

아, 물론, 아직 가례 전이라 후궁첩지는 아직이지만

 

내 젊은 혈기에 그만...

 

어, 근데, 다들 알고 있지 않았소?

 

나보다 훨씬 소문이 빠른 대신들이니...

 

이왕 이렇게 된 거, 그, 국혼을 서둘러 마무리 짓고

 

바로 후궁을 들입시다.

 

어떠하오?

 

아이, 사건의 경위야 그, 비씨의 기억만 찾으면 모두 해결될 터이니 너무 성급히 단정 짓지 맙시다.

 

조정이 이리 갈라져 물고 뜯어서야 아이, 무슨 일이 되겠습니까?

 

아,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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