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모리 // #14-S05, S06 역시 제게 아버지 같은 거는 없습니다

[모리]는 2017년 1월 30일부터 방송된 MBC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름이며, 이 자료는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한 부분만 캡쳐한 사진과 대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14-S05

 

 

#14-S06

행수님 어딜 가십니까?

 

제가 어디서 뭐하며 굴러다니던 놈인지 항상 궁금해 하셨지요?

 

6살 때인가, 제 친아버지가 절 낭떠러지에서 밀어 죽이려 했습니다.

 

아버지는 실수라고 말했지만 저는 알았어요.

 

아버지가 진짜로 절 죽이려 했다는 걸.

그래서 도망쳤습니다. 

 

아직도 아버지가 절 왜 죽이려 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예, 전 아버지가 죽이려 한 아들입니다. 살 이유도 가치도 없는 놈이었습니다.

 

헌데, 행수님이 절 거두어 주셨지요? 그때부터 행수님을 아버지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가끔, 저 혼자 행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평생, 아버지로 모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어요. 

 

역시, 제게 아버지 같은 거는 없습니다.

 

 

2017년 M사에서 신인상 받을 때 참고영상으로 이 장면이 나왔다.ㅎㅎ

조연이다. 주인공의 주변인물도 아니고 상대파의 주변인물. 한회에 대사가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는 이 배우가 그런 와중에도 뛰어난 연기를 보이고 인정 받았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이때 이 장면은 버릴 게 없는 것 같아. 움짤을 마구마구 만들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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