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철종 // #06-S10 오늘부터 1일 입니다

[철종]은 2020년 12월 12일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름이며, 이 자료는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한 부분만 캡쳐한 사진과 대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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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병인님 앞에서 노타치 고백♡

 

잘 참다가 오늘부터 1일에 짜증 올라온 중전을 이해 못하는 철종전하

 노타치 1일! 너무 좋다~~ 

 

#06-S10

중전!

 

벌써 와있군요.

 

내가 예민한가 했는데

 

역시 의금부장은 내게 불만이 많군요?

 

 

절대 중전이 그리 되도록 두지 않습니다.

 

그 선을 넘는 말투는 중전의 사촌으로서 입니까,

 

김좌근 대감의 양자로서 입니까?

 

힘이 없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강한 것을 더 강한 것으로 이기란 법은 없죠.

 

부드럽게 낮춰 이기는 법도 있습니다.

 

내가 더 부드러워야 한다면 그리 하겠소.

 

중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약해지겠소.

 

중전의 폐위를 촉구하는 상소가 올라왔소.

 

이런, 중전도 고뿔에 걸렸군요?

 

으아취! 아...

 

하...

 

일이 아무리 급박하다고 하나 

 

중전은 빨리 들어가 쉬는 게 좋겠군요.

 

의금부장은 더 할 말이 없으면 자리를 비켜주시오. 부부끼리의 말이 있으니.

 

중전의 대답을 기다리려 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군요.

 

지금 이 시간부로 나는 노타치 합니다.

 

중전이 싫다면 나 혼자라도 합니다.

 

노타치.

 

손 좀 줘보세요.

 

내 숨통은 언제나 그대 집안의 손아귀에 붙들려 있었습니다.

 

그 현실에 눈이 멀었는지 

 

그대 역시 현실에서 몸부림 치는 무고한 한 사람이라는 걸 미처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 미안하오.

 

나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시오.

내가 다른 편견 없이 그저 그대를 한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이런 거 싫어하는 거 압니다.

허나, 한번은 제대로 사과해야 할 일입니다.

 

그럼,

 

오늘부터 1일 입니다.

 

우리 노타치 하기로 한 1일.

 

왜요?

 

이 말이 어디가 어때서 그렇습니까?

 

오늘부터 1일.

 

아니,

 

오늘부터 1일에...

 

아니,

 

오늘부터 1일에...

 

1일에... 1일이...

 

어휴, 그럼 노타치 하기로 했으니 

 

중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소.

 

아유, 뛰지 마시...

 

뛰지!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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