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샤와 만난지 1700일

 

오늘은 파샤와 처음 만나고 1700일 되는 날이다.

2015년 10월 9일, 파샤의 첫 영화 무대인사를 도는 그 자리에 나도 그 곳에 있었다.

사진 찍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 당시의 사진이라곤 이것 밖에 없다.

2015년 10월, 밤 늦게 숙소에서 친구랑 맥주 마시면서 찍었던 사진ㅋㅋ

 

정식적으로는 드라마 [시간]을 통해서 파샤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우연이랄까 아니면 이렇게 되기 위함이었을까 다양한 이유로 파샤의 작품들을 그 전에 이미 대부분 접한 상태였다.

 

그 전부터 좋아했던 서숙향 작가를 따라서 봤던 [질투의 화신]

 

나라가 어지럽던 시기에 위로가 많이 되었던 [역적]

 

웹드라마라는 것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던 시기라 관심이 있었던 [빙구]

- 빙구는 드라마 자체로도 너무 좋아해서 촬영지를 가보기도 했었다.

 

학교시리즈에 참여했던 지인 영향으로 보게 되었던 [학교2017]

- 안타깝게도 학교는 본방 시기에 첫방송만 봤다. 하지만 주변에 파샤 이야기 하면 학교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단막극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본방사수 했던 [까까머리의 연애]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드라마 '비밀'의 작가를 따라서 봤던

유보라 작가의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후속작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최호철 작가의 [시간]

- 이 작품을 마치고 한참을 휴식기에 있었던 파샤. 그동안 광안리와 드라마 촬영지를 엄청 많이도 갔었더랬다.

광안리 바다 앞에서 울기도 많이 울고 파샤의 소식이 들려오면서는 너무 많은 위안을 받았다.

 

내가 일했던 작품이 파샤의 작품과 아주 잠깐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어 신경 쓰였던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아름다운 쓰레기 [영동이]

 

정식으로는 드라마 [시간]을 통해서 파샤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파샤의 작품들은 참 오래 나와 함께 했던 것 같다.

2015년에 봤던 파샤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많이도 다르지만, 여전히 반짝반짝 너무 멋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ㅎㅎ

 

개인적으로 파샤와 처음 만나고 1700일이 된 기념으로 자축하며 쓴 글.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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