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천수호 // #01-S02 다음 날, 수영장

[천수호]는 2018년 7월 25일부터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름이며, 이 자료는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한 부분만 캡쳐한 사진과 대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다음 날 아침, 누군가의 벨소리에 깨어 벨소리를 따라가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지은. 전날 6개월 시한부 선고 받고 충격 먹어서 파티 열고 술 진탕 마시다 잠든 사이에 일어난 결과가 너무 가혹하다.

이 장면은 세번에 걸쳐서 나오는데, 수호시점과 신변시점의 입장버전+볼펜 회상버전이라고 칭해본다...

 

수호 잠깸버전은 잠에서 깬 수호가 벨소리를 따라서 수영장까지 가고 그곳에서 지은을 찾는 장면이다.

대본에선 깨진 술잔, 넘어진 테이블, 얼굴과 몸에 긁힌 자국, 멍 등을 수호가 확인하며(거울로 보고) 저녁에 있었던 일들을 예고하는 듯한 설명이 있는데 드라마 안에서는 얼굴과 몸에 긁힌 자국, 지은의 옷과 가방, 술병 등을 보여주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으로 벨소리에 이끌려 수영장으로 가고, 지은을 발견하는 부분이 더 당황스러움이 느껴지게 한것 같다.

 

[수호 시점]

 

"야! 아직 집에 안 갔어? 야!"

 

이 장면에서 수호가 지은이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듯이 술병은 많이 놓여 있지만 식기는 모두 가지런히 놓여있다.

 

 

"야, 나와!"

 

 

"야, 정신 차려봐! 야! 야, 일어나. 야! 야!"

 

 

신변 시점에서 현장에 들어오는 장면과 현장에서 볼펜을 발견하는 장면 두버전으로 같은 장소가 두번 더 나왔는데 잠깸버전과는 다르게 놀람+허탈함 등등 수호의 마음을 더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신변시점 - 입장버전]

 

[신변시점 - 볼펜회상버전]

 

이 작품에서 좋았던 점은 같은 장면, 같은 나레이션 등이 여러 버전으로 나오는 점인데, 다른 버전으로 다시 보면서 그 상황의 심리적인 부분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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