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천수호 // #05-S13 사방이 적이구만, 아주

[천수호]는 2018년 7월 25일부터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름이며, 이 자료는 김정현 배우님이 연기한 부분만 캡쳐한 사진과 대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뭐야? 당신이 왜 여기 왔어?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그러니까 지금 설지현 옆에서 떨어지란 말을 돌려서 하는 겁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네? 반어법인가?

 

?

 

그래서 그렇게 설지현하고 헤어진 건가?

 

끝까지 책임지기 싫어서?

 

사방이 적이구만,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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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하며 영상 다시 돌려보다가 신변의 대사에 소름 쫘악~

"지현이 인생 끝까지 책임 질겁니까? 죄책감이든 동정심이든 그게 얼마나 갈까요? 길면 몇달? 아니면 몇주? 지현인 결국 철저하게 혼자 남을 겁니다. 상무님은 그 모습을 보고도 외면하겠죠. 그리고 어느 순간에 잊어버리겠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이 장면을 보는데 12화에서 수호가 지현과 나누는 대사와 맞닿아있다고 생각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우리가 그 아이 엄마 아빠가 된다면 그 아이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까요?"

"지금보다 더 불행해질거야. 이 결혼생활 과연 얼마나 갈까? 당신 원하는 거 이루고 나면 그래도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 책임지지 못할 일은 시작 안하는게 맞아."

 

결국 드라마가 완결되고 나서야 맞춰보면 수호는 지현이가 다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책임을 졌고(목숨바쳐 살기), 지현이는 수호의 아내로서 평생을 살아가고, 그 아이의 엄마는 될 수 없어도 계속 후원하면서 자라가는 걸 지켜보며 살아갈 것 같다. 

흘려가는 대사에도 의미를 찾는 것 보니 이 드라마 너무 많이 본 것 같다ㅋㅋㅋ

그래도 나에게는 인생에서 손꼽는 드라마다.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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