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 swimming

 

 

https://youtu.be/LJpzLFvkEL0

 

초저녁에 아파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깨었다. 카톡을 확인하다가 지금의 생각을 옮겨놓고 싶어서 잠결에 글을 쓴다

파샤가 활동을 쉬는 동안 많은 일들을 했었는데 오늘 그것들이 보상을 받는 듯이 많은 분들에게서 고맙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내가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때 내가 아니었어도 누군가는 그 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파샤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이 노래 들으며 많이 울었었다. 닿지 않아도 좋으니까 나 열심히 파샤를 향해 달리다보면 어느 날은 닿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무척이나 외롭고 그만큼 힘들었었다. 주변에 힘이 되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늘 하는 말이지만 함께 있어줘서 늘 고맙다

이제는 정말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파샤는 열심히 촬영에 새로운 광고에 새로운 만남을 이어갈테고, 나는 파샤의 모든 일들을 응원하고 바라봐줄 것이다. 방법이 달라졌을 뿐 나는 그대로이고 앞으로도 그대로일 거니까. 파샤가 그곳에 있는다면 나는 언제고 이곳에 있을 거니까

작년의 파샤 생일과 올해의 파샤 생일은 느낌이 너무나도 다르다. 이제 앞으로는 행복한 파샤의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 3월 한달은 해외팬들의 선물전달을 돕느라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별로 없었지만 먼 곳에서 전하고 싶었던 마음들이 잘 전해졌다면 좋겠다.